“50억원을 줘도 싫다니까요!”
발라드 인기가수 조성모가 밤무대에서 50억원 제의를 공식적으로 뿌리쳤다.
조성모는 6일 스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3개월 전 밤무대에 설 경우 1년에 50억원이 넘는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제의까지 받았다”면서 “음반 불황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무시 못할 금액이지만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50억원 제의 거절 뒤 각종 회유와 협박이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은 밤무대에 나설 생각이 없다”며 “밤무대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음반과 라이브 공연에도 제대로 시간을 내지 못하는 형편이라 그곳까지 신경쓸 형편이 못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일고 있는 ‘폭행설’과 ‘경찰 신변 보호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조성모는 두 가지 소문 다 2개월 전 있었던 일임을 전제로 한 뒤 “다소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성모는 지방에서 감금된 채 폭행을 당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지방에 내려갔을 때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밤무대에 서달라며 듣기 거북한 소리를 들었다”면서 “분위기가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폭행처럼 우려할 만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강남 경찰서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지방 유흥업소 출연광고지에 무단으로 사진을 붙이는 일이 자꾸 일어나 얼마 전 변호사와 상의해 ‘얼굴 사진을 무단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알고지내온 경찰관계자와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런 일련의 일들이 다소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강남경찰서측도 6일 스투와의 인터뷰에서 “조성모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보호 요청을 받은 일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성모는 계속된 밤무대 제의에 대해 상당히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조성모는 “과거에는 없었던 밤무대 제의가 계속 잇따르고 심지어 직접 전화가 걸려와 휴대전화 번호를 계속 바꾸고 있다”면서 “그냥 노래만 편하게 부를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지난 6월 말 5집 활동을 마무리한 조성모는 올 10월께 선보일 스페셜 앨범 작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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