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상공인회의소(회장 김승)는 8일 맨하탄 강서회관에서 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초청, 내달 6∼8일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세계한상대회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권병현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상대회는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들과 한국 내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보자는 데 목표가 있다면서 한상대회를 통해 힘을 한 곳으로 집중시킬 수 있다면 한민족의 역량을 세계 만방에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이사장은 이를 위해 이번 대회를 동포 및 국내 경제인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갖도록 하는 데 초첨을 맞추고 대회 후에도 온·오프라인 상에서 거래가 연중 이뤄질 수 있도록 한상 네트워크를 구축,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 이사장은 또 재외동포의 위상과 자산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실례로 지난해 재외동포들이 한국에 보내온 송금과 관광수지만 해도 무려 약 51억7,000만 달러로 작년 외국인들의 대한국 투자액 91억 달러와 비교할 경우 약 58%에 달한다며 재외동포가 한국경제에 기여하는 부분에 대해 정부차원에서도 높은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이사장은 올해 말 폐지 위기에 처한 재외동포특례법에 대해서도 현재 일부 국회의원과 재외동포재단이 힘을 모아 특례법을 정상화시키는 방법을 찾고는 있지만 솔직히 역부족 상황이라며 미주지역은 물론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이같은 방법의 일환으로 현재 재외동포재단이 운영중인 홈페
이지(www.korean.net) 등을 통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권 이사장은 이날 한미민주연합회 배시영회장으로부터 플러싱 키세나 팍에 조성 중인 한국전쟁 기념비 건립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재외동포재단 차원에서 성금을 기탁키로 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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