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어드음대 강효(사진) 교수가 워싱턴D.C. 소재 귄위있는 음악단체 ‘코리안 콘서트 소사이어티’가 주는 공로상(Distinguished Service Award)을 받는다.
1964년 서울음대 재학 중 줄리어드 음대로 유학와 고 도로시 딜레이교수에게 바이얼린을 사사한 강교수는 그동안 사라 장, 김지연, 길샤함, 손 리비아 등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들을 키워냈고 1995년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를 창단한 후 불과 몇년만에 세계 정상급 챔버 오케스트라로 끌어 올렸다.강 교수는 이같은 업적을 인정받아,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은 올해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선정됐다.
’코리안 콘서트 소사이어티’는 재능있는 음악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7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그동안 바이얼리니스트 김지연, 데이빗 김, 캐서린 조, 김수빈 등 명 연주자들을 데뷔시킨 권위있는 단체다.
매년 한국 유망주를 위한 데뷔 콘서트를 개최해온 이 단체는 2001년 뉴욕 필하모닉 영 아이티스트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클라리넷 연주자 조원진(관련 기사 D1면)군의 독주회를 27일 오후 7시30분 캐네디센터 테라스 디어터에서 열어준다. 강 교수는 이날 콘서트에 앞서 시상식을 갖고 한승주 주미대사로부터 상패를 받을 예정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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