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에 안장돼 있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유해 5위가 내년 한국으로 봉환될 예정이다.
한국 국정홍보처는 8일 국가보훈처(처장 안주섭)가 지난 8월16일∼31일 유해봉환 실태조사팀을 구성, 로스앤젤레스, 하와이 등 미주지역에 산재돼 있는 독립유공자 묘소 10위의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그중 5위의 유해를 2004년 국내로 봉환키로 현지 유족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가 조사한 독립유공자 묘소는 버지니아주 김창제, 디트로이트의 안재창, 오마하 지역의 변일서, 로스앤젤레스의 최진하·김용성·김성권, 시애틀의 이창희, 하와이 지역의 이충천·이희경, 전수산 선생 등 10위이며, 조사결과 최진하, 김성권, 이충천, 이희경, 안재창선생이 내년에 한국으로 봉환된다.
보훈처에서 파악한 해외 안장 독립유공자묘소는 236위로 그중 현지에서 보존된 묘지가 61, 멸실 등으로 확인 불능한 묘소가 63개이며 봉환이 가능한 묘지는 24위이다.
한편 1946년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선생 유해를 일본에서 봉환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은 현재까지 88위를 봉환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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