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뉴욕시 건물국 공무원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건물 조닝 확대에 대한 좌담회가 열려 김영식(왼쪽)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영식)는 5일 오후8시 2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플러싱 소재 뉴욕효신장로교회(방지각 목사)에서 뉴욕시 건물국 관계자들과 교회건물 조닝에 관한 좌담회를 가졌다.
좌담회는 김영식 목사의 인사에 이어 조닝 변경에 관한 시 관계자들의 설명으로 이어졌다. 시 관계자들은 그 동안 교회 건물(Houses of Worship)은 주거지역(R-Residential)과 상용지역(C-Commercial)에만 허용되던 것을 앞으로 공장지역(M-Manufacturing or Industrial)에서도 예배를 볼 수 있는 건물을 허가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협 회장 김영식 목사는 뉴욕시가 교회건물허가 조닝을 확대해 주려고 하는 것은 늘어나고 있는 한인교회에는 희소식이라며 한인교회가 더 많아져 한인들의 삶에 하나님의 축복을 가져다 줄 수 있고 뉴욕시가 더 좋은 사회로 지향해 나가는데 큰 일익을 담당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이 같은 뉴욕시의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표에 따라 좌담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뉴욕시가 교회 건물 사용허가에 대해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오게 한 것을 사실이다. 하지만 교회가 들어서서 예배를 보고 삶의 밝은 면을 지양, 더 낳은 사회를 이룩해 가는 것은 종교의 자유뿐만 아니라, 이 사회를 더욱 건실하게 해 가는 지름길이 되고 있다며 뉴욕시가 교회 건물 허가를 공장지역에도 확대해 허가해 주려고 고려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또 한 목회자는 한인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 건물 사용에 대해 뉴욕시가 관대한 조치를 해 주려고 하는 것 아니냐며 교회 건물허가 조닝 확대뿐만 아니라 교회건물 입주허가(C/O)도 까다롭게 하지말고 관대하게 해 줄 것을 바란다며 이날의 좌담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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