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김진수씨가 중심에 대한 개념을 도입한 추상적 믹스미디어 작품 전시회를 오는 10월2일까지 맨하탄 소재 존 제이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단색의 캔버스에 작은 발 조각이 부착된 그의 작품은 매우 단순한 느낌을 주지만 나무 판넬에 석고를 붙여, 입체형태를 만든 후 샌드페이퍼로 여러 번 갈아, 표면을 고르게 한 작업(샌딩)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석고로 만든 입체 캔버스를 몰딩 페이스트로 덮어 표면을 고르게 간 다음 색을 칠하고 다시 수 십번의 샌딩작업을 한 후 사각 드로잉을 그려 넣고 플라스틱으로 만든 발 조각을 붙였다.
그는 큐레이터 타일라 브라코플로스 교수(뉴욕 시립대) 기획의 미국 첫 개인전에서 ‘온 더 에지’(On The Edge)를 타이틀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방황하는 우리의 삶에 대한 중심잡기를 작품 속에 담아냈다.
김작가는 지난 4월 존제이 갤러리 초청 아시안 문화 유산의 달 기념 아시안 작가 4인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동국대 미대를 거쳐 뉴욕 프랫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장소: 899 10th Avenue, John Jay Gallery, 3rd Floor, John Jay College of Criminal
Justice
▲문의: 212-237-8332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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