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팝 듀오인 사이먼 앤 가펑클의 폴 사이먼과 아트 가펑클이 또 다시 말다툼에 말려들지 않는 한 재결합해 국내 순회공연에 나설 것 같다. 홍보담당자들은 이들이 전역의 콘서트장들에 공연날짜를 예약해 놨으며 9일 뉴욕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매우 특별한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사이먼 앤 가펑클이 지난 2월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함께 개막공연을 한 이후 그같은 순회공연 얘기가 있어왔다며 그들은 이미 병참 기초공사를 끝냈다고 말했다. 60-70년대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이 포크록 듀오는 30여년 전 결별했으며 그후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들은 그래미상 시상식에선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를 부르고 나서 서로 어깨를 얼싸안았었다. 가펑클의 천사같은 목소리와 사이먼의 작사솜씨로 유명해진 뉴욕태생의 이 듀오는 ‘복서’와 ‘미시즈 로빈슨’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 등으로 대히트를 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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