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구 전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작시한 ‘한상’이란 시가 세계한상대회의 공식 주제가로 불려진다.
세계한상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에 따르면 이 전회장의 시 ‘한상’이 대회 주제가의 노랫말로 채택돼 오는 10월6일∼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차대회 때부터 ‘한상(韓商)의 노래’란 제목으로 공식 사용케 됐다.작곡은 한국 음악협회의 이철구 이사가 맡았다.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현재(1절)와 과거(2절), 미래(3절)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이 노래는 전세계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한상들의 단합과 역량 결집을 강조하고 있다.이 회장은 지난 1998년 한국의 ‘한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이삿갓 북한 유람기’ 등이 있다.
<김노열 기자>
한상(韓商)의 노래
1절 오대양과 육대주 지구촌의 구석구석
한상의 발자국이 없는 곳이 어디인가?
천길의 땅속까지 만길의 바다 밑까지
의욕에 찬 ‘큰 장사꾼’ ‘한상’의 꿈 펼쳐있네
2절 천백년전 우리선조 신라왕국 그옛날에
황해바다 일본열도 동남아와 인도양까지
험한뱃길 누볐었던 ‘장보고’가 있었으니
충성스런 ‘큰장사꾼’ ‘한상’의 조상일세
3절 바다밑 땅속 밑엔 무한한 보고 묻혀있고
광활한 우주에는 인류의 꿈 서려있네
달나라의 돌을 캐서 금값으로 팔아내여
화성의 흙 실어다가 ‘한상’ 꿈나무 키워보세
후렴 오늘의 내 일터는 국경의 최전선
내일의 내 조국은 내 손에 달려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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