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일보 문학교실 출신인 장영근·윤관호(시), 양정숙(수필)씨가 한국의 ‘문예운동’을 통해 등단했다.

이들 3인은 1년여동안 뉴욕한국일보 문화센터 문학교실 강사인 김윤태 시인으로부터 시 및 수필을 배워왔고 이번 문예운동 가을호에 작품이 게재됐다.

현재 뉴욕지구 이북5도민 연합회 회장으로 한국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장씨는 ‘한편의 詩(시)다운 詩(시)를 쓰고 싶어’외 4편이 당선돼 ‘문예운동’ 시인으로 데뷔했다.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윤관호씨는 ‘돌부처’를 포함 삶이 묻어나는 5편의 단시로 등단했다.윤씨는 시가 점차 길어지는 마당에 아주 짧은 단시에 표현하고 싶은 말을 모두 담아냈다는 평을 들었다.

양정숙씨는 고향 냄새가 물씬나는 ‘감나무가 있는 고향집’과 ‘아버지의 그림자’ 등 두편의 수필작품이 실렸다. 양씨는 문체가 거칠지 않고 이야기를 끌고 가는 수사가 부드러운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가을호에는 김윤태 시인의 신작 가을연가외 9편의 시도 실렸다.

한편 이들 3인의 등단을 축하하는 시상식이 28일 오후 7시 플러싱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계간 문예운동, 한미문학가협회,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열린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