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로 꼽히는 뉴욕 컬렉션이 12일 뉴욕 맨하탄 패션의 거리 브라이언트 팍에서 개막했다.
2004년 봄 시즌을 겨냥한 뉴욕 컬렉션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아 오는 19일까지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컬렉션에는 미국에서 권위 있는 `FGI’ 패션단체가 올 초 `떠오르는 별’ 신인 디자이너상에 선정한 강진영-윤한희 한인 부부 디자이너의 `Y&Kei’를 비롯, 한인 2세 디자이너로 주류사회에서 맹활약 중인 린 박씨 등이 독특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면 그동안 뉴욕 컬렉션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여오며 한인 디자이너들의 주류 패션계 진출 성공 신화를 이끌어 왔던 한혜자씨와 박지원씨 등은 이번 컬렉션에는 불참한다.
미시건주에서 출생, 텍사스에서 성장한 독특한 배경을 지닌 린 박씨는 올 가을 뉴욕 컬렉션이 3번째 무대로 독특한 가죽소재를 이용한 특징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강·윤 부부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만든 여성복 브랜드 Y&Kei는 동양과 서양, 남성미와 여성미를 융합해 표현해내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뉴욕 컬렉션은 매년 봄·가을로 2회씩 행사를 개최하며 한해 평균 2억5,3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해 뉴욕시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문의:www.mbfwnyc.com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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