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사회 LA클럽’ 올해는 LA시 국장 등 15명에 혜택
한미관계 재정립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온몸으로 체험하기’에 나섰다.
밝은사회 LA클럽(회장 이처권)이 지난 7년째 실시하는 다민족 지도자 한국 연수행사 일환으로 오는 9월20일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이들은 리저널드 존스-소여 LA시 자산관리국장, 밴 트란 가든그로브 시장 대행, H.V. 넬슨 UCLA교수, 데니스 엘스워스 가든그로브 경찰국 경관 등 15명이다.
열흘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이들은 12일 저녁 한국 문화원에서 서로 첫 상견례를 나눈 뒤 자신들의 인솔자인 김찬희 박사로부터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브리핑을 받았다. 일부를 제외한 이들에게 한국은 생전 처음 찾아가는 외국이다.
학술대회 참석 차 방한한 경험이 있는 지미 화이트 UCLA 상담변호사는 “우리가 묵을 호텔이 연세대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는 묻기도 했다. 또 참석자들은 한국 내 반미정서를 의식해서 그런지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없겠느냐”는 조심스런 질문도 있었다. 케빈 홀 파사데나 경찰국 내사과장은 “벌써부터 ‘코리아’란 단어만 들으면 반가운 마음이 들고 관심이 간다”며 “짧은 일정 동안 가능한 한국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돌아와 미국과 한국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밝은사회의 이종남 부회장은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타인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마다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며 “한국을 체험한 이들은 대부분 지한파 미국인으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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