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찍은 사진 올려 아름다운 사랑 과시
‘홈피에서도 사랑을 속삭여요.’
톱스타 이병헌이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연인 송혜교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해 화제다.
이병헌은 최근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www.leebyenghun.com)를 재단장하면서 흐르는 음악 속에 자신이 직접 낭송한 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를 배경음악(BGM)으로 채택했다. 이 시낭송은 그가 99년 7월 발표한 첫 독집 앨범 ‘To Me’의 첫 번째 트랙에 수록돼 있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지만,무엇보다 사랑에 대한 자기 고백이 노랫말에 절절이 담겨 있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언젠가부터 저는 행복이 TV드라마나 CF에서만 존재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거울을 통해서 보이는 제 눈동자에서도 행복이 보인답니다….” 이 노랫말은 시인 원태연이 썼다.
이병헌이 자신의 홈피를 통해 송혜교를 향한 사랑을 당당하게 표현하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공개적으로 ‘연인 선언’을 한 지난 5월 초 송혜교와 다정한 포즈를 취한 SBS ‘올인’의 한 장면으로 메인 페이지를 장식한 바 있다.
이병헌의 한 측근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이병헌의 정성은 대단하다”며 “송혜교와 찍은 사진이나 이번에 자신의 시낭송을 올린 것도 그가 직접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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