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12월 방영 드라마 남녀주연…연기 첫 호흡
톱스타 권상우와 미녀스타 최지우가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대박 흥행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권상우는 12월 방영 예정인 SBS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에 재벌 2세 남자 주인공으로 최근 캐스팅됐다. 그는 올 3월 종영된 SBS ‘태양 속으로’ 이후 9개월 만의 안방복귀다.
일찌감치 여자주인공으로 낙점돼 있던 최지우로서는 최상의 남자 파트너가 마련된 셈이다. 권상우와 최지우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상대역으로 처음 만난다.
이로써 최지우는 2002년 초 종영된 ‘겨울연가’에서 배용준과 짝을 이룬 데 이어 ‘천국의 계단’에서도 최고의 남자배우를 상대역으로 맞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천국의 계단’은 여주인공(최지우)이 아버지의 재혼으로 한 가족이 된 의붓 동생(캐스팅 미정)과 놀이동산,백화점 등을 경영하는 재벌2세(권상우) 사이에서 삼각 관계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천국의 계단’ 제작진은 최고의 남녀 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단숨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기획단계부터 점찍어 놨던 최지우를 일찌감치 캐스팅한 뒤 남자주인공 캐스팅에 온 정성을 기울여왔다. 그런 끝에 제작진은 여러 남자스타들 사이에서 영화와 드라마 양쪽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권상우를 캐스팅하게 됐다.
권상우는 현재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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