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대표팀 아르헨 2-1 격파
평가전서 2연승…16일 러와 전력점검
한국 여자월드컵축구대표팀이 LA에서 치른 두 번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며 월드컵 8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여자대표팀은 13일 저녁 롱비치시티칼리지 베터런스구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연습경기에서 2-1로 이겼다. FIFA(세계축구연맹) 랭킹 25위의 한국은 35위 아르헨티나를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전반 6분 김결실의 선제 골과 후반 28분 상대 자책 골로 미국 평가전 2연승을 기록했다.
안종관 여자대표팀 감독은 “전력이 약한 팀과 경기를 했기 때문에 승패보다는 팀 전술과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더 중점을 두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일본 캐나다 독일 등과 C조에서 조별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16일 홈 디포 센터 연습구장에서 러시아와 마지막 평가전을 갖고 17일 워싱턴 D.C.로 이동한다. 브라질 프랑스 노르웨이와 함께 예선 B조에 속한 한국은 21일 워싱턴 D.C. RFK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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