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회 임원진을 주축으로 뉴저지의 한인사회가 일궈낸 제2회 뉴저지 한인 추석대잔치 행사가 5만여명의 인파를 동원하는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14일 레오니아 오버펙 공원에서 진행됐다.
하늘도 주최측 관계자들의 노고를 헤아렸는지 당초 비가 내릴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이날 뉴저지 오버펙 공원은 화창한 날씨를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5만여명의 한인을 비롯, 제임스 멕그리비 뉴저지 주지사 등 미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달라진 한인들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프로그램도 청소년 축제와 동포 노래자랑, 한국 무용 공연, 한복 경연대회, 연예인 공연 등 다양해 지난해보다 훨씬 더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선 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각 벤더부스도 몰려드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훨씬 많은 외국인들도 눈에 띄어 뉴저지 추석대잔치 행사가 이제는 뉴저지의 대표적인 다민족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한인 1.5세와 2세들에게는 부모의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줬고 머나먼 타향에서 고국을 그리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1세들에게는 고국의 향수를 전해줬다.
제1회 대잔치 행사가 끝나는 다음날부터 2회 행사를 준비해온 뉴저지 한인회 임원진은 행사 전날 50여개의 텐트와 대형무대를 자정이 넘게까지 설치하는 책임감과 봉사정신을 발휘했다.
뉴저지 추석대잔치 행사는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인 것은 물론 한인 후세들에게 희망찬 앞날을 제시해주고 한인사회의 확실한 대표 행사 중 하나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자랑스럽게 장식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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