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NGO ‘국제이민자연맹’(IIF)이 14일 맨하탄에서 개최한 ‘제18회 국제문화 다민족 퍼레이드’에서 퍼레이드 마샬 에드워드 와레즈 파글리오코(왼쪽부터) IIF 회장, 마크 웨프린 뉴욕시의회 재정위원장, 월터 라운드트리 뉴욕시심계위원, 차리토 씨스네로 씨네비젼 대표, 신학연 뉴욕한국일보 사장이 그랜드 마샬인 세계적 가수 호세 펠리시아노가 탑승한 꽃차 앞에서 형렬을 리드, 선두행진하고 있다.
유엔 NGO ‘국제이민자연맹’(IIF)이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한 ‘제18회 국제문화 다민족 퍼레이드’가 1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맨하탄 41가∼27가 메디슨 애비뉴에서 한인을 비롯한 120여개국 소수민족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에드워드 와레즈 파클리오코 IIF 회장, 마크 웨프린 뉴욕시의원(재정위원장), 신학연 뉴욕한국일보사장 등은 올해 행사 그랜드 마샬로 임명한 세계적 가수 호세 펠리시아노가 탑승한 꽃차 앞에서 선두 행진, 도로 양측 인도에 모여든 관람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한인사회를 대표해 페레이드에 참가한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대표 김동석)의 한울 풍물패와 안스 태권도장(관장 안희배)의 태권도 시범은 관중은 물론 뉴욕시 경찰들의 시선을 모았다. 주최측 사회자는 한인 대표들이 29가에 마련된 귀빈석을 지나갈 때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 한인 이민자들이 뉴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관중들은 또 대형 스피커로 흥겨운 음악을 틀어놓은 꽃차 2대와 화려한 복장의 남녀 무용수 100여명을 동원한 브라질, 70여명을 동원해 용춤과 쿵푸를 소개한 중국, 전통의상과 어부춤을 공연한 50여명의 일본 행렬에도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 아프리카, 유럽, 중동 지역 국가 대표들의 전통의상과 음악, 춤 등은 관중에게 다민족 사회로 구성된 뉴욕의 현실을 실감케 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NBC-TV, 텔레문도 방송사와 엘 디아리오, 뉴욕한국일보, 성도일보 등이 특별 후원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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