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시애틀 이민국 구치소의 ‘단골손님’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주에 평균 2-3명의 한국인 밀입국자들이 수감됐으나 올 들어서는 한꺼번에 10여명이 들어올 때도 있다. 이들은 대부분 초범이다. 이와 함께 항공편으로 시텍공항에 도착, 입국을 시도하다 서류미비로 체포돼 수감되는 한국인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인 밀입국자는 그러나 타인종에 비해 신병처리와 추방절차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조지 모론스 시애틀 이민국 추방담당관은 시애틀 한국총영사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병처리가 신속하다며 특히 체포된 한국인은 대부분 자발적으로 항공권을 구입, 자진귀국하는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밀입국자 증가에 따라 이민국 등 관계당국의 감시는 강화되고 있다.
밀입국자에 대한 보석금은 이민판사의 재량에 따라 1,500달러에서 4만달러까지 책정되지만 액수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또 강제출국 과정에서 이민국 직원들은 한국인 밀입국자를 기내까지 직접 인도해 착석을 반드시 확인하고 있다.
시애틀 이민국은 150명 수용규모인 현 구치소 시설로는 한인 등 늘어나는 밀입국자들을 제대로 수용할 수 없어 타코마에 500명 수용규모의 새 구치소를 건립중이다. 내년 가을이면 완공된다. <시애틀지사 김정태 기자>지난해에는 일주에 평균 2-3명의 한국인 밀입국자들이 수감됐으나 올 들어서는 한꺼번에 10여명이 들어올 때도 있다. 이들은 대부분 초범이다. 이와 함께 항공편으로 시텍공항에 도착, 입국을 시도하다 서류미비로 체포돼 수감되는 한국인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인 밀입국자는 그러나 타인종에 비해 신병처리와 추방절차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조지 모론스 시애틀 이민국 추방담당관은 시애틀 한국총영사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병처리가 신속하다며 특히 체포된 한국인은 대부분 자발적으로 항공권을 구입, 자진귀국하는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밀입국자 증가에 따라 이민국 등 관계당국의 감시는 강화되고 있다.
밀입국자에 대한 보석금은 이민판사의 재량에 따라 1,500달러에서 4만달러까지 책정되지만 액수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또 강제출국 과정에서 이민국 직원들은 한국인 밀입국자를 기내까지 직접 인도해 착석을 반드시 확인하고 있다.
시애틀 이민국은 150명 수용규모인 현 구치소 시설로는 한인 등 늘어나는 밀입국자들을 제대로 수용할 수 없어 타코마에 500명 수용규모의 새 구치소를 건립중이다. 내년 가을이면 완공된다. <시애틀지사 김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