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이사벨’이 17일 밤 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주의 해안에 상륙, 버지니아는 물론 노스 캘롤라이나, 뉴저지 해안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 영향으로 뉴저지는 물론 뉴욕시와 롱아일랜드에도 강풍을 동반한 열대 폭우가 쏟아졌으며 롱아일랜드 등의 일부지역은 전봇대가 쓰러지는 바람에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뉴저지주 제임스 맥그리비 주지사도 버지니아, 메릴랜드, 델라웨어, 웨스트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캐롤라이나주에 이어 17일 오후 4시 허리케인 재해 주의보를 내리고 해안인근 학교의 오후 2시 이후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또 뉴왁국제공항을 포함 허리케인 영향권의 공항에서 1,500대의 비행 노선을 취소, 수많은 탑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연방항공국은 17일 노스포크와 뉴번, 킨스턴의 교통통제타워를 아예 폐쇄했다. 앰트랙도 워싱턴DC 남쪽으로 가는 모든 서비스를 중단했다. 앰트랙은 19일에도 시카고와 보스턴, 뉴욕과 워싱턴, 뉴욕과 피츠버그 서비스를 취소했다.
기상대는 이사벨이 과거에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코스를 밟아 예상보다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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