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합격후에도 GPA 나빠 취소되는 경우 많아
UCLA 입학정보세미나 ‘UCLA 가는 길’이 22일 저녁 동양선교교회 본당에서 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UCLA 한인동문회와 한국학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일보와 KTAN-TV, 라디오 서울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UCLA 입학사정관 프레몬트 장씨와 재정보조담당관 에드 플로레스씨가 강사로 나와 특히 올 11월 UCLA에 지원할 현재 12학년생과 학부모가 알아둬야 할 사항들에 대해 설명했다.
프레몬트 장 사정관은 3월부터 통보되는 모든 입학허가는 조건부로서, 12학년 마지막인 내년 5월께 조건부합격자들의 고교 GPA를 재검토한 후 최종 당락을 결정한다면서 지난해 UCLA 조건부합격자 중 약 150명이 12학년 성적관리 미비로 불합격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12학년들에게 ▲모든 지망대학캠퍼스 방문 ▲커뮤니티칼리지를 통한 UC편입지원 고려 ▲12학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 등을 권고했다.
재정보조에 관해 설명한 에드 플로레스 담당관은 연방정부와 주정부 보조 및 장학금 등 각종 방법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학비보조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위해선 오는 1월∼ 3월2일 마감되는 연방학비보조신청서(FAFSA)를 꼼꼼히 기록해 접수해야 하고 접수 후 상황이 바뀌면 즉시 알려야 액수를 조정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창한 한국어로 세미나 개회사와 사회를 맡아 진행한 UCLA한국학연구소장 존 던컨 교수는 미 주류사회와 한국사회 곳곳에 이바지하고 있는 UCLA 한인 졸업생들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정보내용 뿐 아니라 LA통합교육구 소속 교육전문통역관의 통역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개념전달이 이루어졌다는 참가자들의 평을 받았다.
<김상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