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오던 차와 충돌…목·가슴 부위 통증 호소
‘다모’ 헤로인 하지원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하지원은 3일 오전 1시께 서울 마포대교 남단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면서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하지원은 MC를 맡고 있는 SBS ‘한밤의 TV연예’ 생방송(2일 오후 11시5분∼12시5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하지원측은 “마포대교 남단 ‘쌍둥이 빌딩’ 앞에서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다”면서 “에어백이 모두 터지고, 차량 앞부분이 거의 반파될 만큼 큰 사고였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승용차 뒷좌석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충돌 여파로 목과 가슴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원은 사고 직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돼 1시간 동안 응급치료를 받고 이날 오전 2시30분께 퇴원했다.
하지원은 퇴원 후 곧바로 서울 방배동에 있는 집으로 가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4일 오전 서울 강남의 모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원측은 “정밀진단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부상 정도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내사랑 싸가지’ 촬영도 예정돼 있어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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