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성격차이 협의 이혼
탤런트 김혜선(34)이 최근 파경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95년 1월 최모씨(36)와 결혼한 김혜선은 지난 9월24일 경기도 수원지법에서 협의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혜선은 4일 “심한 성격차이로 헤어지게 됐다. 잘 해보려 했지만 잘 안 됐다.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혜선의 소속사인 삼화프로덕션의 한 관계자는 “김혜선이 이혼을 결심하기까지 많은 갈등과 번민을 한 것으로 안다”며 “아픔의 상처가 치유되는 대로 드라마 출연 등 연예활동을 재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혜선은 87년 MBC ‘푸른 교실’로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던 중 95년 결혼과 함께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남편과 미국으로 떠났다.
97년 귀국한 후 연예계에 복귀한 그녀는 6월 종영된 KBS 2TV ‘여고동창생’과 SBS추석특집 ‘앙숙’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최근 MBC ‘대장금’에서 어린 장금의 어머니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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