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가 뭐기에…!’
섹시스타 카일리 미노그가 엉덩이 때문에 때 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영국의 인터넷 뉴스사이트 ‘아나노바’에 따르면 카일리 미노그는 최근 몇몇 파파라치가 그녀의 엉덩이 사진을 찍어 유포시킨 후 엉덩이를 가리고 다니느라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카일리 미노그의 매니저와 코디네이터들은 그녀가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에 가더라도 엉덩이를 가리기에 여념이 없다. 카일리 미노그는 “내가 수영장을 갈 때 코디네이터들은 수영보드로 내 몸을 가렸다”고 밝혔다.
카일리 미노그는 ‘아나노바’에 “내 음악의 많은 요소는 좋든 나쁘든 나의 몸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녀는 ‘파파라치 사건’ 이후 평상시에도 엉덩이가 드러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녀는 “내 엉덩이를 보여주지 않기 위해 여섯명이 보드를 들고 나를 가렸다. 심지어 나는 허리에 치마를 두르고 물 속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카일리 미노그가 엉덩이 때문에 곤욕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녀는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Brit Awards 2003’ 시상식에서 세계적인 팝그룹 ‘엔싱크’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노래를 부를 때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갔는데 이때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카일리 미노그의 엉덩이를 더듬어 한동안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카일리 미노그의 9번째 정규앨범인 ‘보디 랭귀지’는 영국에서 11월17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1월3일 싱글앨범 ‘슬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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