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우’ 음주소동 장면위해 실제 원샷
“이번에는 진짜 취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톱스타 김하늘이 새 영화 ‘빙우’(감독 김은숙·제작 쿠앤필름)에서 실제 음주연기를 펼친 것으로 밝혀졌다. 김하늘은 얼마 전 상대역인 송승헌과 함께 소주 1병씩 나눠 마시고 카메라 앞에 섰다. 관객들에게 진짜 취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주량이 고작 소주 2잔인 그녀가 치사량에 가까운 양인 병나발을 불고 촬영에 임한 문제의 장면은 이른바 ‘지하철 역에서의 객기’신. 김하늘이 취해 몸을 가눌 수 없자 어릴 때부터 친구이자 대학동창인 송승헌을 불러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던 중 객기가 발동해 철로에 몸을 던진다.
8일 이 영화의 가편집본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진짜 취중이어서 그런지 극중 리얼리티가 한껏 살아난다”며 김하늘의 연기투혼을 높게 평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하늘은 이 장면에서 얼굴이 홍조빛이 된 채 혀꼬부라진 소리로 송승헌에게 넋두리를 늘어놓는다.
김하늘은 올 초 흥행대박을 일으킨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도 술 취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음료수를 술로 위장했다. 김하늘의 한 측근은 “이번 영화의 취중장면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그것을 능가하는 재미와 감동을 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김하늘이 이성재 송승헌과 공동주연한 영화 ‘빙우’는 11월21일 개봉된다. 그녀는 현재 또 다른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촬영에 한창이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