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와 문화적 교류 펼친다
의 공연장’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Walt Disney Concert Hall)이 내주 금요일(23일) 전 세계인들의 관심속에 공식적으로 개관한다. 세계 최고수준의 공연문화를 이끌어나갈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은 개관 첫해부터 한인커뮤니티와 더불어 새로운 공연의 장을 펼친다.
본보에서 공식적으로 미디어 스폰서를 하고 있는 LA필하모닉(지휘 에사-페카 살로넨)의 전용공연장인 이 콘서트 홀은 개장에 앞서 16-19일까지 갖는 오픈하우스에 한인 예술계를 이끌어갈 꿈나무들과 노인, 교회, 예술, 문학, 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콘서트 홀 내부를 안내하고 LA필하모닉의 연주를 들려 주는 행사를 마련해놓고 있다.
또 LA필하모닉은 11월8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열리는 ‘범 커뮤니티 개관 축제’(Creation Festival Day)에 한인 800명을 무료로 초대해 클래식과 재즈 음악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을 실시, 한인 커뮤니티와 문화적인 교류를 펼친다.
이뿐만이 아니다.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23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열리는 ‘메리 맨시니 크리스마스’(A Merry Mancini Christmas) 콘서트는 본보에서 독점으로 후원할 예정으로 미 주류 문화계와 한인커뮤니티 문화, 예술계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하게된다.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공식 개장후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홀에서 연주를 하게되는 세계적인 바이얼린니스트 사라 장양은 내년3월4일(오후8시), 5일(오전11시), 6일(오후8시), 7일(오후2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와같이 한인커뮤니티와 관계되는 행사와 연주회를 마련해 놓고 있는 이 콘서트 홀에서는 개막 첫해부터 세계적인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이미지에 걸맞는 세계적인 공연들이 펼쳐진다.
특히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개관 기념 공연은 세계의 문화, 예술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개관 첫날인 23일부터 24, 25일(오후7시) 3일동안 열리는 이 공연에는 세계적인 명사들이 앞다투어 참석한다.
개관 기념 행사의 마지막날인 25일에는 영화배우 탐 행크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 ‘시카고’에 출연했던 캐서린 제타 존스등이 참석하고, 미국의 유명 가수 오드라 맥도널드, 조시 그로반이 공연한다. 사회는 탐 행크스가 맡는다.
이날 공연에서는 또 전설적인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존 윌리엄스가 이번 콘서트를 위해 작곡한 ‘사운딩스’(Soundings)를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LA필하모닉은 유명한 영화 주제곡들을 발췌해 연주할 예정이다.
콘서트 홀 개관 기념행사의 2번째날인 24일에는 LA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인 에사-페카 살로넨이 직접 작곡한 LA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 ‘LA배리에이션스’를 LA필이 연주하고,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출연해 루토슬라브스키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개관 첫날인 23일에는 세계적인 여가수 다이애나 리브스, 바이얼리니스트 마틴 찰리포어, 그동안 LA뮤직센터의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서 공연해 오다가 올해부터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서 공연하는 LA매스터 코랄이 출연한다. 이 콘서트 홀 개관 기념으로 열리는 행사 티켓은 LA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티켓으로 거의 매진된 상태이다.
이외에 올해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하모닉’(상임 지휘자 시몬 래틀 경)이 11월21일(오후8시)과 22일(오후2시) 양일간 출연해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고전 음악의 세계를 음악팬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적인 메조 소프라노 데니스 그레이브스는 11월24일 오후8시에 공연한다.
한편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2003-2004년 시즌은 10월23일 개막되어 내년6월까지 계속된다.
<문태기 기자>
▲공연장: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135 N. Grand Ave.)
▲시즌개막:10월23일 오후7시
▲문의:(323)85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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