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의 난산 끝에 완공돼 개관하는 LA필하모닉의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오픈하우스 행사가 19일 성황리에 끝났다.
LA필하모닉의 공식 미디어 스폰서인 본보가 초청한 한인 200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LA필하모닉이 새로운 본거지인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의 역사적 개관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오픈 하우스 행사이다.
지난 16일부터 4일 동안 한인 예술계를 이끌어갈 꿈나무 초등학생들로부터 노인, 교회, 예술, 문학단체 관계자, LA시·카운티 공무원과 경찰, 학계 인사 등 오픈하우스에 초청 받은 한인들은 이미 LA의 역사적 명물로 부상한 콘서트홀 내부 투어는 물론 LA필의 상임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이 지휘하는 미니 콘서트를 감상하는 특별한 기회를 만끽했다.
LA카운티 공무원 캐더린 장씨는 LA다운타운을 지날 때마다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박물관을 옮겨온 듯한 세련되고 웅장한 건물에 항상 시선이 멈추곤 했는데 콘서트 홀에 들어와 보니 건물 디자인은 물론 음향의 질이 놀라와 클래식 음악팬의 한 사람으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은 오는 23일 오후7시 LA필하모닉과 LA매스터코럴의 개관 축제를 시작으로 시즌 내내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가 이끄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윈턴 마샬리스의 재즈 연주 등이 이어진다.
한편 본보와 LA필하모닉은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에 이어 오는 11월8일 범커뮤니티 축제에도 한인사회에서 800명을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 무료 초대할 예정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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