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열리는 월넛의 남가주 대은교회(담임목사 김수천) 창립 1주년 기념 찬양의 밤 행사에 특별 출연한다.
남가주 대은교회는 유학생, 1.5세 고교·대학생 등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무료 학업지도 등 교육목회를 지향하고 있는 교회로 지난 9월 라푸엔테에 있던 성전을 월넛으로 이전했다.
’예수님의 심정으로 사람을 키우는 교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유승준 찬양집회는 대은교회와 같은 기독교 대한감리회 미 서남부지방회 소속 경은감리교회 임승호 담임목사의 도움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5년 전 젊은 예수 공동체를 설립, 지도목사를 맡고 있는 임 목사는 2년 전 한국 병역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유승준씨를 젊은 예수 공동체로 이끌어 찬양과 봉사활동을 통해 용기를 심어준 청년사역 전문 목회자다.
유승준씨는 젊은 예수 공동체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공식 예배를 갖고 있으며 일요일에도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하루종일 찬양 및 성경공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40일 철야기도와 새벽기도 등 스파르타식 훈련을 통해 거듭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유승준씨는 또 자신도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13세 때 이민 와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다며 선배의 입장에서 이민 초기 자신감 없이 정체성이 흔들리고 현실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한인 1.5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대은교회 찬양의 밤 행사에 출연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 목사는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한인사회에서도 젊은 예수 공동체 창설 움직임이 있어 지난 5월 유승준군과 함께 현지를 다녀왔다며 세속화한 유럽의 교회들 속에서 방황하고 있는 유럽의 한인 청년들 사이에 좋은 호응을 얻어 내년 봄에는 이곳 청년들이 유럽을 방문 연합예배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찬양의 밤은 젊은 예수 공동체 연주팀과 유승준씨의 찬양과 대니 김씨의 간증, 김수천 목사의 설교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천 목사는 찬양의 밤이 끝난 후 젊은이들을 위해 2차례 후속 세미나가 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 세미나는 31일 오후 7시30분 대은교회에서 있을 예정이며 주제는 ‘자아발전과 나의 미래’, 강사는 라이프 대학 목회상담학 교수 권오균 박사다. 2차 세미나는 11월7일 오후 7시30분 ‘전공(직업) 선택을 위한 은사발견과 적성검사라는 주제로 김수천 목사가 담당할 예정이다. 남가주 대은교회는 월넛 하이스쿨 인근 라푸엔테 로드와 피에르 로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목요일 오후 7시 토플강좌, 금요일 오후 7시30분 대학생 영어성경 및 학업지도, 토요일 오전 6시30분 새벽기도, 일요일 오후 12시30분 주일예배가 열린다.
주소는 20425 E. La Puente Rd., Walnut, CA 91789. (909)418-8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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