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노출 영화출연 사양…매일 웨이트 몸매는 자신
‘몸은 보여드릴 수 없어요!’
큰 눈망울에 아침 호수 같은 매력을 담은 탤런트 김민정. 아역탤런트 출신인 그녀가 SBS ‘술의 나라’ 이후 섹시미인으로 더욱 눈길을 끌면서 파격적 노출이 포함된 영화출연 제의를 받았다.
바로 ‘섬’ ‘나쁜 남자’ 그리고 최근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김기덕 감독이 준비 중인 ‘사마리아’의 여주인공 후보에 오른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올누드를 방불케 하는 파격적 노출신. 이제 성숙미를 내뿜는 성인연기자로 거듭났지만 여전히 풋풋한 이미지를 간직한 그녀로서는 고민이 아닐 수 없었다.
결국 김민정은 최근 김기덕 감독을 만나 출연제의를 정중하게 고사했다. 최근 연예계에 연기는 물론 화보집까지 누드열풍이 불고 있지만 “나까지 벗을 수 없다”는 것이 고사 이유였단다.
“그래도 몸은 만들어야죠. 혹시 알아요?”
그렇지만 그녀가 몸매에 자신이 없어 출연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이미 섹시하고 탄력 있는 건강미인으로 우뚝 선 그녀지만 그녀의 몸만들기는 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과학적인 신체관리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는 웨이트트레이닝 훈련을 받고 있다.
그녀가 이처럼 웨이트트레이닝에 열성인 까닭은 연기를 한다는 것이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다.
특히 ‘술의 나라’ 종영 이후 과학적인 신체검사를 받은 결과 “근력이 많이 약화됐고 약간 저혈압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식이요법과 웨이트트레이닝을 동시에 실시한 그녀는 최근 더욱 탄력이 돋보이는 균형 있는 몸매로 거듭났다.
그녀의 운동관리를 맡고 있는 트레이너 역시 “김민정의 어깨에서 허리까지의 우아한 실루엣은 그동안 내가 트레이닝해본 연예인과 일반 미인들 중 최고”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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