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여성네트워크(KAWN:Korean American Womens Network)는 24일 서울플라자 영빈관에서 제2차 기자회견을 갖고 미주한인이민 100주년기념 뉴욕사업회(회장 조병태)가 선정한 이민 인물사 102명 선정에 문제가 있으며 반드시 제고되어야 한다고 재천명했다.
협회는 ‘이민 100년 이민사를 빛낸 102인 선정 경위와 해명서에 계속 이의를 제기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제출,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오는 31일 열리는 총회에서 반드시 동포사회의 여론에 귀를 기울여 인물선정을 제고 또는 연기해주기를 촉구했다.
협회가 발표한 성명서에는 ▲이민 인물사 선정 과정에서 뉴욕일원의 언론매체를 모두 동원하지 않은 점 ▲선정 기준 자체의 문제점 ▲이민사에 빛나는 기라성 같은 고인들을 뒤로 한 채 1.5세, 2세들의 비중을 많이 둔 점 등이 거론됐다.
또 성명서에는 인물선정 적정선에서 동점표가 많아서 102인이 됐다고 하는데 그 적정선이 98명 또는 110명이 될 수도 있었다는 것인가와 역대한인회장은 자동 추천되었다는데 뉴욕내 각 지역 역대회장은 무슨 이유로 거론되지 않았나 등도 포함된다.
협회는 마지막으로 기념사업회 조병태 회장이 인물선정작업에 개업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총괄적인 책임을 지고 확실한 마무리를 해 능력을 재평가 받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기념사업회가 동포사회 여론을 고려해 이민 인물사 102인 선정을 재검토하고 31일 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을 하는 것과 관련, 그 결과를 기다린 후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정해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성명서를 낭독한 이희만 시인, 방경자 전 여성회 회장, 남후남 전문의, 김인자 교육의원 이외에 고정숙 아시안 아메리칸 방송 대표, 김근순 뉴욕브로드웨이 한국학교 교장, 박미애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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