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고교졸업 필수 리전트 시험 규정 완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 교사노조협회(NYSUT)가 현행 리전트 시험 규정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NYSUT는 최근 뉴욕주 상·하원 교육상임위원회 증언을 통해 시험제도의 문제점은 개선해야 하지만 이는 졸업기준 완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며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결코 현행 졸업기준을 하향조정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NYSUT는 또한 리전트 시험이 첫 실시된 1996년 합격률 40% 수준에서 최근에는 55%로 증가, 학생들의 실력이 점차 향상되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시험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리전트 시험규정 완화 움직임은 올해 실시된 리전트 수학 및 물리시험이 복수정답과 문제 오류, 높은 난이도 등으로 큰 논란이 빚은 데 따른 것으로 최근 뉴욕주 교육국은 현행 55점 합격선을 2004년 고교입학생까지 연장 적용키로 결정한데 이어 5개 과목 필수합격 기준을 완화해 4개 과목 합격, 평균성적 55점 이상이면 리전트 졸업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
에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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