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름연맹(회장 이호웅)과 KBS 공동주최, 재미대한씨름협회(회장 김병현)와 한미민주연합회(회장 배시영) 공동주관,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오는 11월1일 퀸즈칼리지 체육관에서 열리는 ‘2003 뉴욕장사씨름대회’가 막바지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27일 초대가수 최성수(왼쪽)씨와 씨름협회 강순태 심판위원이 입국했다.
강순태 심판위원은 현역시절 8차례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할 정도로 기술씨름에 능한 선수출신으로 이번 대회의 색다른 이벤트인 미국 프로 레슬러와 한국 씨름 선수들간의 씨름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미리 입국했다.
강 위원은 미 프로레슬러들에게 한국 씨름의 규칙, 기술, 경기방법을 미리 교육시킨 뒤 씨름 선수들과 승부를 가리도록 하겠다. 이 경기에 출전할 레슬러는 체중이 220kg가 넘는 선수를 비롯 5명이 모두 거구다며 이들은 한국 선수 한 명씩과 3판양승제에서 승리할 경우 상금 1만 달러를 받게 되므로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 레슬링과 기술 씨름의 승부가 한인들에게 흥미진진한 구경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수씨는 80~90년대 ‘해후’, ‘남남’, ‘풀잎 사랑’, ‘동행’, ‘상처’ 등을 히트시킨 발라드 가수로 지금도 팬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보스턴에서 5년간 살다 2001년 한국으로 돌아가 음반준비를 하고 있는 최성수씨는 오랜만에 찾는 뉴욕이 무척 반갑고 한인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기쁘다며 우리의 전통 씨름은 물론 저를 비롯한 설운도, 최진희, 이태원씨
의 노래도 감상하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경기장에 많이 와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