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한인 식당에서 손님들이 주문하지 않은 음식이나 주류를 계산서에 부과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손님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최근 가족들과 함께 플러싱 소재 모 식당을 찾은 김(38·여)모씨는 계산서를 받고 자세히 검토해보니 시키지도 않은 음식이 나와 있었다며 계산서를 자세히 본 이유도 같은 식당에서 흡사한 경우를 이미 2차례나 경험했기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식당측에 강력히 항의한 결과, ‘너무나 죄송하다’라는 사과를 받아냈다며 물론 바쁘다 보면 식당측의 실수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같은 경우가 3번씩이나 발생했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개탄했다.
뉴저지 거주 최(남·47)모씨 역시 최근 한 한인 식당에서 갈비 3인분을 시켰으나 계산서에는 4인분 가격이 나와 ‘기분 나쁜 외식’을 경험했다.최씨는 여러명이 함께 외식을 하게되면 주문하는 음식 종류가 많아지고 또한 술을 시키면 그만큼 계산 명세서나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실제 먹은 만큼의 액수보다 더 나온 사실을 그냥 지나칠 수 있다며 요즘에는 식당에서 나오는 계산서를 철저하게 검토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