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조 탁아소 및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이용 대기자 명단이 1년 이상 밀려있어, 빈곤층 아동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7일 보도했다.
탁아소 및 방과후 학교 대기자는 현재 4만6,000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용 대기기간이 최장 4~5년까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따라 탁아소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를 이용하지 못하는 아동들은 도서관에서 부모가 데리러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집에 혼자 있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쇼핑몰에서 혼자 배회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시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오는 29일 방과후 생활 보호 주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뉴욕시 아동서비스보호국(ACS)를 통해 향후 2년간 3,000명을 추가 수용할 수 있도록 탁아소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봄 실시된 감사결과에서는 약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700만달러 규모의 탁아소 시설이 제대로 운영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탁아소 추가건설 뿐만 아니라 현존 시설을 충분히 이용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브루클린 소재 아동 2명이 엄마가 맥도널드로 오후시간 일을 하러 간 사이에 화재사고로 숨지는가 하면, 안면이 별로 없는 청소년에게 23개월된 아이를 맡겼다가 두 사람이 함께 하루 동안 실종되는 등, 이달 들어서만 아동보호와 관련된 사건이 2건이나 발생, 아동보호시설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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