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한 새생명재단 기금모금 음악회를 앞두고 김준택 공동준비위원장(왼쪽부터), 캐미리재단 양용화 실장, 홍준식 회장이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한인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해 설립된 새생명재단(Korean American Helping Hands Foundation, INC)이 처음으로 마련한 기금모금 음악회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오는 11월6일 오후 8시30분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한아름 아시안마트와 서울 플라자 후원,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열리는 새생명재단 기금모금 음악회를 앞두고 28일 본사를 방문한 김준택 공동준비위원장은 뉴욕한인사회의 역사가 30~40년에 이르는데 백혈병 등 난치병 한인 환자를 돕기 위한 뜻깊은 재단이 설립돼 처음으로 행사를 열게 됐다며 앞
으로 한인 사회를 비추어갈 등불로서 많은 활동이 기대되고 있는 새생명재단에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홍준식 회장도 한인 뿐 아니라 이번 행사를 알게된 주류사회 인사들도 새생명재단 설립 취지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며 공식 행사를 앞두고 이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칵테일 파티를 진행할 계획이므로 관심있는 한인들 역시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칵테일 파티는 강현석 이사장이 지인들과 사업 파트너를 초청해 마련하는 자리다. 강 이사장은 이번 기금 모금 음악회에서 조성된 기금과 같은 액수를 매칭펀드 형식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음악회에서는 행사의 의의를 더하기 위해 캐미리 재단이 현장에서 골수 기증을 위한 채혈 행사를 연다. 만 60세 이하로 특별한 질병이 없는 사람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의 유전자 정보는 전국골수기증자프로그램(NMDP; National Marrow Donor Program)에 등록돼 유전자가 같은 백혈병 환자가 발생하면 골수 기증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캐미리재단 양용화 실장은 그동안 뉴욕 뉴저지에서 한인 백혈병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수를 기증하기 위한 채혈 운동 등이 다각도로 펼쳐져 왔지만 상설 기구가 없어서 조직적인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새생명재단의 설립으로 앞으로 한인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음악회에는 현 예울 소사이어티 대표이자 뉴저지 초대교회 지휘자인 박화영씨의 지휘로 바이얼린 배은환, 최진아, 플롯 정유미, 소프라노 김지현, 테너 진철민, 바리톤 양군식, 피아노 박혜란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장래준 기자>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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