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이후부터는 신분증(ID) 절도 피해자들이 전화 한통화만으로도 은행이나 신용카드회사나 법률회사에 재빨리 경계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미국 금융거래의 70%를 차지하는 100개 기관을 대표하는 파이낸셜서비스라운테이블(FSR)는 `ID절도지원센터’를 설립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5월부터 뱅크원, 시티그룹, MBNA 등을 포함한 100개 금융기관에서 실시되며 1년 이후에는 프로그램을 확장해 FSR 멤버가 아닌 다른 금융기관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이 실시되면 ID 절도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여기는 고객들이 ID절도지원센터와 연결된 로컬은행에 전화하면 센터측은 피해자와 통화하고 진술서를 확보한 후 이를 법률회사와 카드회사, 금융기관 등에 보내게 된다.
금융기관들은 분실된 ID로 금융거래 요구가 들어왔을 때 센터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금융거래 당사자가 신고된 피해자와 똑같은 사람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연방무역위원회(FTC)에 따르면 ID절도로 인한 소비자들과 기업들의 지난해 피해액은 530억원에 달하며 신분증 도용을 이용한 예금인출, 신용카드 개설 등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인이 990만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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