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국, 아동 성범죄 관련...16명 수배
▲ 마이클 J. 가시아 ICE 차관보가 29일 ‘오퍼레이션 프레데토’ 작전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아사 허친슨 DHS 국경·교통안보 차관, 가시아 차관보 뒤는 마틴 피키스 ICE 뉴욕지부 특별수사반장 <신용일 기자>
미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지난 23일 전국 월마트 60개 지점과 본사를 동시 급습, 불법 근로자 245명을 체포<본보 10월25일자 A1면>한데 이어 29일에는 이민·세관 단속국(ICE) 요원 200여명을 동원해 뉴욕·뉴저지주내 추방대상 성범죄 외국인에 대한 단속을 전격 실시, 56명을 체포하고 16명을 공개 수배했다.
작전명 ‘오퍼레이션 프레데토’(Operation Predator)를 총괄한 아사 허친슨 DHS 국경·교통안보 차관과 현장지휘를 한 마이클 J. 가시아 ICE 차관보는 이날 오후 기자 회견을 갖고 멕시코, 인도, 태국, 스페인, 유고슬라비아 등 25개국 출신 영주권자 및 불법체류자들을 이민법 위반으로 체포했다며 이들에 대해 추방절차를 밟도록 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ICE는 성범죄 전과 외국인은 영주권자라도 추방토록 규정한 1996년 개정 이민법에 따라 연방수사국(FBI) 전국범죄정보센터(NCIC)에 기록돼 있는 성범죄 전과자 30만명의 정보를 ICE 자체 정보와 대조해 체포 대상자 명단을 작성, 단속에 나섰으며 이들 중에는 뉴욕, 뉴저지 한인들도 포함돼 있다.
ICE는 ‘오퍼레이션 프레데토’를 지난 7월 이미 개시, 1만3,000명을 검거, 추방시켰거나 추방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시아 ICE 차관보는 이날 ‘오퍼레이션 프레데토’의 대상인 성범죄 외에도 살인, 폭행, 강도, 마약, 사기 등 전과 외국인, 추방 명령을 받고 잠적한 외국인, 합법체류 기간을 넘긴 외국인 등 이민법 위반 외국인에 대한 또다른 단속 작전이 병행되고 있음을 밝혀, 당분간 이민자들에 대한 살벌한 각종 단속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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