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연일 밤샘·추운 날씨 내의 중무장…살쪄 보인다 오해
“저 실제로는 날씬해요!”
탤런트 홍리나가 최근 방영된 ‘대장금’에서의 모습이 실제보다 뚱뚱하게 나온 이유에 대해 속시원히 털어놨다.
홍리나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극본 김영현·연출 이병훈)에서 장금(이영애)의 라이벌 금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런데 최근 방송된 ‘대장금’에서 갑자기 통통해진 몸매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홍리나는 “9∼10회분을 촬영했던 지난 10월 초부터 야외 촬영 때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내복을 입었다”고 말했다.
홍리나는 이어 “10월 중순부터는 바람도 많이 불어 몸안에 5∼6개의 핫팩까지 붙였다”면서 “이 때문에 한복에 앞치마를 둘렀을 때 브라운관 속 모습이 실제보다 뚱뚱하게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리나는 또 “원래는 추위를 잘 타지 않는 체질인데 최근 계속되는 ‘대장금’의 촬영 강행군 때문에 체력이 많이 떨어져 내복과 핫팩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실제로는 날씬하니까 시청자들께서 내 몸매에 대해 오해하지 않았으면 고맙겠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홍리나가 ‘대장금’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는 인물로 이병훈 PD를 꼽아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
홍리나는 최근 “감독님은 배우들이 본촬영에 들어가기 전 꼭 본인이 직접 연기 시범을 보인다”면서 “그 모습이 너무나 열정적이고 진지해 때론 웃음이 터질 때도 있지만 감독님 덕분에 연기 호흡이 느렸던 단점도 많이 고쳐졌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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