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내실있는 한국어 교육을 희망하는 한인 자녀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부터 교장으로 취임한 우리한국학교의 김진권 교장은 한인 학생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기초반을 매학기 1반씩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한국학교는 한국계 지상사 주재원 자녀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학과 과정을 가르치기 위해 설립됐지만 내실있는 한국어 교육을 희망하는 한인 학생에게도 문호가 개방돼 있다.
김 교장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학과 교재를 갖고 교사 자격증을 가진 교사들이 열심히 교육하고 있다며 학교 특성상 학생들이 한국어와 영어가 모두 능통하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우리한국학교는 학부모들이 식사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상사협의회(KOCHAM) 회원사에서도 매주 돌아가며 지원하고 있다.
김 교장은 과학 실험 등을 직접 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학생들이 사용할 컴퓨터가 부족한 것이 아쉽지만 우리한국학교를 거친 학생들이 한국에서 특례입학 등으로 좋은 성적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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