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내 각급 정부 공직자 선거가 4일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선거에는 폴 강씨와 이광호씨등 2명의 한인들이 ABC교육위원과 다이아몬드 시의원에 각각 출마했으나 아쉽게 모두 낙선했다.
한인 다수 거주지역인 세리토스를 포함한 ABC교육구 교육위원에 출마한 폴 강씨는 광범위한 주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 채 낙선했다. 또 김창준 연방하원의원을 탄생시켜 한인들에게 친숙한 다이아몬드바 시의원에 도전한 이광호씨도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현직 교육위원들이 대거 출마한 ABC교육구의 폴 강씨는 총1,546표로 선전했으나 역부족으로 7명의 출마자중에서 5위를 차지, 상위 4명만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아깝게 패배했다.
2명의 시의원을 뽑는 다이아몬드바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광호씨는 7명의 후보중에서 5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한편 이날 선거에는 LA카운티내 58개 교육구중 55개, 다이아몬드바, 허모사비치, 몬테벨로등 10개 도시, 8개 커뮤니티 칼리지, 7개 카운티수도국, 1개 주정부 수도국 공직자가 선출됐다.
그러나 지난달 치러진 주지사 선거때와는 달리 유권자들의 참여는 저조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LA카운티 선거국이 새롭게 도입한 잉크 표식 선거방식이 일부 선보이기도 했다. ‘잉크 보트 시스템’을 불리는 이 방식은 편치홀을 만드는 대신 잉크를 묻히는 방법이다. LA카운티는 2005년까지 투표 시스템을 ATM과 유사한 컴퓨터 스크린 선거로 전환한다.
<김정섭, 황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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