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일일연속극 시청률 20% 중반대…출연진 감칠맛 연기 자랑
손태영 이창훈 김승수 주연의 KBS 1TV 일일연속극 ‘백만송이 장미’(극본 최현경·연출 문보현 박만영)가 인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이하 TNS)에 따르면 ‘백만송이 장미’는 지난주 평균시청률이 26.3%로 전체시청률 순위 5위에 올랐다. 또 닐슨미디어리서치(이하 닐슨)의 시청률 조사에서는 23.9%를 기록했다.
10월 초 방송 이래 지금까지의 평균시청률도 24%(TNS 기준)대를 기록하며 경쟁관계에 있는 MBC 일일드라마 ‘귀여운 여인’과 시청률 면에서 8∼9% 포인트 앞서며 순항 중이다.
‘백만송이 장미’는 재혼가정의 문제를 다룬 홈드라마로 부모의 재혼으로 성이 다른 형제 민재(이창훈)와 현규(김승수)가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화합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또 이들 형제가 한 여자(손태영)를 사이에 두고 사랑에 빠지면서 갈등이 커지는 과정도 보여준다.
특히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손태영과 미시탤런트 윤해영,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털어내고 부드러운 남자로 변신한 이창훈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극중 총각인 안정훈과 이혼녀 양정아 커플의 코믹멜로 연기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만영 PD는 “놀이공원 배경의 다양하고 화사한 화면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용 면에서도 일부에서는 다소 고루하다고 비쳐질 수 있는 가족간의 사랑과 화해,희생 등이 이 시간대 주 시청자들의 구미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인기요인을 자체 분석했다.
김종식 책임연출자(CP)는 “재혼가족 구성원이 서로 화합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기획됐다”며 “다양한 멜로구도와 중견 연기자들의 탄탄하고 감칠맛 나는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인기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손태영의 연기논란에 대해 제작진은 “일부 부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무엇보다 열심히 하는 손태영의 모습에 대다수 시청자들이 애정 어린 격려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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