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10억 주겠다!’
27일 인터넷 누드 서비스에 들어간 함소원이 유명 C기업 회장으로부터 10억원의 ‘은밀한 유혹’을 받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함소원은 최근 한 측근에게 “C기업 모회장이 아래 비서를 통해 소속사에서 만나자는 제의를 해왔다. 처음엔 당연히 CF모델 제의로 알아듣고 흔쾌히 약속을 했다. 그러나 회장실로 찾아가 만난 뒤에야 모델료 10억원에는 다른 의미도 포함돼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또 이 측근에게 “누드집을 내기 전의 일”이라며 “돈에 팔려 검은 유혹에 넘어가고 싶지는 않아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그녀가 언급한 C기업은 90년대 들어 두각을 나타낸 업체다. 특히 기업 이미지가 일반인들에게는 건실하고 깨끗하게 알려져 있어 함소원의 고백은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함소원은 C기업 모회장뿐 아니라 또 다른 기업체 대표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몇몇 정치인도 공공연하게 ‘은밀한 유혹’을 해왔던 상대라고 밝혔다.
하지만 함소원의 누드화보가 연예인 누드열풍 속에 연예계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은밀한 유혹도 뚝 끊겼다는 게 그녀의 얘기다.
이 측근은 “함소원이 누드화보를 낸다고 발표하며 언론의 관심을 받자 기업체 회장이나 정치인들의 이 같은 제의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측근에게 전한 함소원의 이 같은 고백은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여자 연예인과 재벌의 커넥션을 설명해주는 대목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다. 이는 다름아닌 이른바 ‘스폰서’로 불리는 여자 연예인과 재벌의 유착관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은밀한 유혹’을 하는 이들은 대개 거래 수단으로 ‘돈’이나 ‘물질적 보상’을 조건으로 내걸지만 간혹 스타로 키워주겠다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입김’을 내세우기도 한다는 것이 이 측근의 설명이다.
함소원은 누드 프로젝트 ‘Fantasy’가 공개된 후 정·재계 인사들의 은밀한 제의는 사라졌으나 대신 일부 남자 연예인들의 은밀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톱스타 K, 신세대 탤런트 L, 심지어 유부남 스타까지 모두 7명의 남자 연예인이 함소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수소문해 “한번 만나자”고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가 하면 문자메시지로 노골적인 구애 공세를 펼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하룻밤 자는 대가로 100만달러(약 12억원)를 제의한 데미 무어와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영화 ‘은밀한 유혹’(Indecent Proposal)이나 이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와 1억원의 하룻밤 대가를 내세웠던 이미숙 전광렬 주연의 영화 ‘베사메무초’가 더 이상 영화 속만의 상상이 아니라는 얘기다.
어쨌든 함소원의 이 같은 충격 발언은 ‘헤어누드 공개 선언’으로 불렀던 ‘누드, 과연 예술인가, 외설인가’의 논쟁에 이어 연말 연예계를 강타할 또 다른 핫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함소원의 누드를 제작, 서비스 중인 ㈜애니엠은 “27일 시작된 인터넷 서비스는 해킹이 불가능하도록 이중 암호장치를 마련하는 등 철벽보완을 했다”며 “만약 공개일로부터 1주일 안에 보완장벽을 뚫은 해커에게는 경품 증정과 함께 함소원과의
1일 데이트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투데이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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