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명실상부한 한류스타!’
‘인어아가씨’ 장서희가 5억원의 초특급 개런티를 받고 중국 영화에 출연한다. 장서희는 28일 서극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한중합작영화 ‘칠검하천산’(七劍下天山)에 여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됐다.
그녀가 이 영화의 출연 결정을 내리면서 약속받은 개런티는 자그마치 5억원이다. 그녀는 흥행 성과에 따른 부가적인 러닝 개런티도 보장받았다. 중국 제작사측은 장서희가 챙기게 될 러닝 개런티로 최소 1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 장서희와 호흡을 맞출 상대역으로는 유덕화가 내정됐다. 연출을 맡고 있는 서극 감독은 영화 ‘황비홍’ ‘천녀유혼’ ‘영웅본색’ 등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장서희의 스크린 나들이는 이번이 두 번째다. 신인 시절인 지난 92년 한중합작영화 ‘야망의 대륙’에 출연한 적이 있다. 11년이 흐른 뒤 명실상부한 주인공으로 아시아 스크린 재공략에 나선 셈이다.
장서희의 이번 영화 출연은 서극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성사될 수 있었다. 서극 감독은 이달 초 극비리에 내한,장서희와 만나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장서희는 1주일간 고민한 끝에 “MBC ‘회전목마’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 영화가 크랭크인에 들어간다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장서희측은 그녀가 이번 영화 출연을 통해 ‘한류스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서희는 대만 GTV에 방영 중인 MBC ‘인어아가씨’를 계기로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장서희가 유덕화와 연기 호흡을 맞출 영화 ‘칠검하천산’은 17세기 청왕조의 폭정에 반기를 든 7명의 검객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내년 2월 크랭크인에 들어가 11월 아시아 전역에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허민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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