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음식점 등서 만남 목격
영화배우 이정재와 신세대스타 김민희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흘러 연예계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정재가 최근 들어 후배 연기자 김민희와 다정하게 식사하는 등 단 둘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여러 차례 목격됐다. 특히 10월 초부터 두 사람의 만남이 잦아진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 일각에서는 선후배 이상의 사이가 아닌가 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정재와 김민희의 알콩달콩한 데이트 현장은 지난 24일에도 서울 강남의 삼계탕 전문 N음식점에서 한 연예 관계자에게 목격됐다. 이 연예 관계자는 “이정재와 김민희는 이날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무척 부담스러워하는 듯했다.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최대한 얼굴을 가린 채 식당에 나타난 점으로 미뤄 단지 친한 선후배 관계로만 보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주변 손님들이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와중에도 두 사람은 가끔 폭소를 터뜨리며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의 ‘핑크빛 소문’은 서울 강남 일대의 헤어숍 등에서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왔다. 평소 김민희는 “이상형의 남자가 바로 이정재”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밝혀 미용실을 드나드는 연예인 사이에서 ‘실제로도 좋은 관계 아니냐’는 얘기가 솔솔 새어나왔다. 연예계 일각에서는 이정재와 김민희가 영화 ‘순애보’,KTF 광고 ‘매직엔’ 등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절친한 인연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연예계에서 두 남녀스타의 만남에 비상한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정재가 최근 오랜 연인 C씨와 소원해졌다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재측은 이 같은 소문이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정재의 한 측근은 “소원해진 것처럼 보이지만 이정재와 연인 C씨,두 사람의 관계는 변함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연예계 일각에서는 이정재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취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정재가 조만간 연인 C씨와의 확고한 사랑을 밝힐 것인지 아니면 김민희와의 새로운 인연을 공개할 것인지 당분간 ‘뜨거운 감자’로 부각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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