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에 전화기 집어던져
세계적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33)이 폭행혐의로 피소됐다.
나오미 캠벨이 그녀의 전 비서였던 시몬 크레이그(29)에게 폭행혐의로 고소당했다고 영국의 연예전문 웹진 피플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캠벨은 최근 미국 베벌리힐스의 한 호텔에서 크레이그에게 전화기를 집어던져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캠벨은 여비서가 그녀의 신경질을 참다 못해 호텔방을 나서려고 하자 전화기를 던진 다음 ‘놀라운 힘’(great force)으로 소파를 집어던졌다.
크레이그는 현재 캠벨에게 육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벨은 2000년에도 또 다른 비서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캠벨은 15세에 데뷔한 뒤 괴팍한 성격으로 인해 끊이지 않고 구설수에 올랐다. 99년에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성질 죽이고 사는 법’ 강좌를 듣기도 했으며 2002년에는 영국 런던에서 마약중독치료도 받았다. 올 초 방한해 국내 패션쇼에 섰던 그녀는 당시도 거만한 행동으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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