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의 침묵깨고 연예계 복귀…SBS ‘뷰티풀선데이’ 첫 출연
‘서른, 잔치는 다시 시작됐다!’
미녀 스타 김예분이 5년 동안 공백을 깨고 연예 활동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김예분은 98년 3월 홀연히 연예계를 떠났다가 최근 “연기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연예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예분의 복귀 첫 무대는 SBS 오락프로그램 ‘뷰티풀 선데이’. 김예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전의 능수능란한 말 솜씨와 눈에 띄는 외모를 그대로 잃지 않은 채 복귀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연기, MC 등으로 활약하면서 선보여온 다재다능함을 전혀 잃지 않고 복귀 무대를 끝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더욱이 올해 만 서른이 되면서 훨씬 관록있고 성숙한 이미지마저 풍기고 있어 연기자 기근에 허덕이는 방송계에서는 그녀의 활약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김예분은 5년 동안 인터넷 사이트 웹PD, 마케팅 프로모터 등 연예인으로서는 이색적인 ‘외도’ 를 해왔다.
김예분은 “하고 싶은 게 너무 많고, 해보지 않은 게 너무 많아 여러 분야에 발을 디디게 됐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열심히 살았지만 마음속 한 군데가 허전했고, 그 이유가 바로 자신이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연예 활동을 너무 일찍 떠났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김예분은 “전문적인 직종에 일하면서 내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배웠다”면서 “앞으로 연예 활동을 재개하는 데도 그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분은 2004년 1월을 ‘화려한 비상’의 시기로 잡고 있다. 자신의 전공 분야인 MC 외에 시트콤 연기에도 도전해 또 다른 김예분의 면모를 선보이겠다는 게 그녀의 각오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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