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는 쇼걸에 불과하다!”
미국 팝계의 섹시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라이벌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대해 선전포고를 했다.
아길레라는 최근 미국의 음악전문잡지 블렌더와의 인터뷰에서 “브리트니는 언제나 립싱크를 하며 팬들을 속이고 있다”고 혹평했다.
미국 팝계의 양대 아이들스타 아길레라와 브리트니의 관계에 이상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월28일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MTV 뮤직 비디오 시상식’ 때다.
이날 개막 무대에서 아길레라와 스피어스는 ‘팝의 디바’ 마돈나를 상대로 각각 농도 짙은 프렌치 키스를 나눠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아길레라는 모든 언론의 관심이 브리트니와 마돈나의 ‘설왕설래(?)’ 장면에만 집중돼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길레라는 동료 여자 연예인들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고 퍼붓는 것으로 유명한데, 최근 아길레라의 ‘적군 명단(Enemy List)’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명단에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의 제니퍼 러브 휴이트를 비롯해 가수 핑크, 켈리 오스본과 가수 믹 재거의 딸이자 유명 디자이너인 제이드 재거 등이 포함돼 있다. 물론 이들을 이끌고 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최대의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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