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주연 액션작 여주인공역…2편 출연 파격 개런티 제안
이효리가 한류스타로 거듭난다.
톱스타 이효리의 홍콩 영화계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중앙일보의 4일자 홍콩발 보도에 따르면 이효리는 최근 현지 유력 연예기획사인 엠퍼러(英皇)그룹으로부터 월드스타 성룡이 주연을 맡게 될 액션 블록버스터의 여주인공으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는 “엠퍼러그룹의 양쇼우청(楊守成) 회장이 6일 서울을 방문해 이효리측과 만난다”는 회사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효리의 홍콩 진출이 임박했음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엠퍼러측은 이번 방한에서 이효리에게 두 편의 액션물에 출연하는 조건으로 100만달러(약 12억원)의 개런티를 제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엠퍼러그룹은 요즘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에팅펑(謝霆鋒)과 그룹 트윈스,보이즈 등 50여명의 가수와 배우들을 거느리고 있는 대규모 연예기획사다.
이효리가 만약 엠퍼러측의 이번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면 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민(영화 ‘엑시덴탈 스파이’)에 이어 두 번째로 성룡과 한 영화에 출연하는 국내 연예인이 된다.
이효리는 지난해 자신의 첫 독집앨범 타이틀곡 ‘10 minutes’를 크게 히트시키는 등 부동의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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