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스피어스, 소꼽친구와 ‘깜짝결혼’
라스베거스서 동갑내기 알렉산더와 결혼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22)가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유명인사의 동정을 소개하는 미국 인터넷 사이트 ‘피플닷컴’(People.com)은 4일 스피어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소꿉친구인 동갑내기 제이슨 A 알렉산더와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피플닷컴’에 따르면 두 사람은 2일 오후 라스베이거스의 팜스카지노호텔 내 고스트바에서 파티를 즐긴 뒤 밤 12시가 지나 호텔측이 제공한 연두색 리무진을 타고 ‘리틀 화이트 웨딩 채플’을 찾아 결혼식을 요청했다.
그러나 결혼허가서가 없어 식장 사환의 안내로 ‘클라크카운티 결혼사무소’에 들러 결혼허가서를 받은 뒤 다시 웨딩 채플에 와서 3일 새벽(현지시각) 결혼식을 올렸다.
스피어스와 알렉산더가 결혼식을 올린 ‘리틀 화이트 웨딩 채플’은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 커플이 지난 87년 결혼서약을 한 것을 비롯해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결혼서약을 한 곳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채플측 직원에 의해 녹화됐고 스피어스는 이 테이프를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디오를 본 측근들에 따르면 신랑과 신부는 예복이 아닌 캐주얼한 청바지와 셔츠 차림에 야구모자까지 쓰고 있었다. 더구나 결혼식에 친구나 가족 등이 전혀 참석하지 않아 ‘스피어스의 짓궂은 장난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사고 있다.
실제로 ‘피플닷컴’에 결혼을 처음으로 제보한 측근조차 모든 것이 스피어스의 장난일 수 있다. 벌써 결혼식을 취소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을지 모른다며 갑작스러운 결혼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스피어스와 알렉산더 커플은 이런 의혹에 아랑곳하지 않고 팜스카지노호텔의 호사스러운 스위트룸에서 허니문을 즐기고 있다.
하루아침에 세계적 스타의 남편이 된 알렉산더는 스피어스의 고향인 미국 루이지애나주 출신으로 그녀와 어릴 적 친구라는 사실 이외에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스피어스는 그동안 그룹 엔싱크의 저스틴 팀버레이크,하드코어 록밴드 ‘림프 비즈킷’의 멤버 프레드 더스트 등과 잇단 염문을 뿌려왔다.
/스포츠투데이 허재원 hooah@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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