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컴퓨터’가 12일 산호세 I-파크에서 미주법인 설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조광제 해외사업본부장, 강태진 CTO, 백종진 사장, 이종훈 I-파크 소장, 제임스 설리반 마케팅 디렉터, 수엣트씨, 이성희씨.
한소프트 미주법인 설립으로 미국시장 공략
‘한글오피스’와 ‘띵크프리’, ‘아리수한글’ 등 판매
한국의 대표적 소프트웨어사인 (주)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이하 한컴 www.haansoft.com )가 미국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한컴은 12일 산호세 I-파크에서 미주법인 설립 및 사업설명회를 열고 미국시장 진출에 따른 계획을 발표했다.
한컴은 새로 설립된 미주법인을 통해 한컴의 주력 제품인 ‘한글 2004’ ‘한컴 오피스 2004’ ‘My한글Drive 등은 물론 인터넷 오피스웨어인 ‘ThinkFree Office’ 제품 판매, 한글교육 웹 서비스인 ‘아리수한글’의 판매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백종진 사장은 또 ‘아리수한글’처럼 우수한 제품이지만 해외 판매망이 없는 다른 회사의 소프트웨어 제품의 판매나 서비스를 대행하는 비즈니tm 인큐베이팅 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컴의 조광제 해외사업본부장은 “미주시장에서 현재 패키지로 유통되고 있는 ‘ThinkFree Office’는 현지 유력 소프트웨어기업들의 관심이 크다”면서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월마트 등 대형매장은 물론 대형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연계한 소프트웨어 번들링방식으로 판매 확대를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컴은 2004년을 해외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정해 우선 미주법인을 통해 북미 및 남미 지역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이후 일본과 아시아, 유럽 지역으로도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한컴의 새로운 주력제품인 띵크프리는 자바(java) 기반의 오피스웨어로 윈도즈, 리눅스, 유닉스, 맥 Mac OS 등 어떤 운영체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체 용량이 20MB 정도로 가벼워 인터넷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아 설치,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 소프트웨어로 유명하다.
미주내 2백만 한인동포를 타겟으로 삼은 ‘아리수한글’은 아직 한글을 떼지 못한 어린이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쳐주는 e-러닝 사이트이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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