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관은 올해 수출환경의 호전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바쁠 전망이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프랭크 임, 김승욱 부관장, 우기훈 관장, 지니 김, 김두식
“전자상거래 지원확대의 해”
무역관, IT와 정부조달 시장 중점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가가운 장소로 이전했고 인원보강 등 인프라를
갖추었으니 올해는 본격적으로 사업성장에 나설 예정입니다“
상항무역관의 우기훈 관장을 비롯한 6명의 직원은 새해 각오가 대단하다.
지난해가 일종의 ‘테스트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에 충만하다.
무역관은 올해 본국기업의 미국 IT(정보기술) 시장진출 가속화, 정부조달시 및 e-마켓 시장, 홈쇼핑 시장 진출, 그리고 한국으로의 투자확대 등 광범위한 사업지원계획을 세웠다.
우선 지난해 미국 전체 500개 반도체 장비회사 조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실리콘밸리의 장비회사들이 한국으로 R&D(연구개발)센터나 제조시설을 이전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세계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e-Bay와 업무협조 약정을 맺어 본국의 중소기업들의 인터넷 수출마케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KOTRA 오퍼검색사이트인 코보(www.kobo.net)나
실크로드(www.silkroad21.com) 등의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미국의
전자상거래회사들이 본국 중소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복안이다.
무역관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세미콘 웨스트 2004’ 반도체장비
전시회에는 주전시장에 독립된 한국관을 설치, 상품조사와 바이어 발굴을 도울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해 충청남도와 경상북도,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들과 지속적으로 무역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지난해 EMS 방한조사단의 유치를 바탕으로 올해도 대형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한국기업과의 상담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주요사업중의 하나이다.
한편 하이테크기업에 편중되지 않고 일반품목의 무역을 하는 동포기업인과 본국 중소기업을 돕기위해 북가주 무역인협회(OKTA)의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기훈 관장은 “무역관을 정보수집은 물론 무역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적극 개방하겠다”면서 “일반품목의 시장개발을 위한 시장개척단의 유치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무역관은 본국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에 힘입어 올해도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수출호황을 기대하고 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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