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유명감독 그랜트, 신임 워싱턴 사령탑 우려
“프리 에이전트 시스템 때문에 팀구성 장애”지적
풋볼 감독으로 NF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버드 그랜트는 최근 워싱턴 레드스킨스 감독으로 복귀한 조깁스와 유사한 위치에 있었다.
1967년부터 83년까지 바이킹스를 11차례의 디비전 챔피언과 네 번의 수퍼보울로 이끌었던 그랜트는 1983년 은퇴했다. 그러나 1984년 바이킹스가 3승 13패를 기록한 후 1985년 감독으로 컴백했다.
그랜트는 복귀 첫 경기에서 전년도 수퍼보울 우승팀이었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격파했다. 첫 네 경기 가운데 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그랜트는 바이킹스의 그 해 시즌 전적을 7승 9패로 향상시켰다.
그랜트가 마지막 수퍼보울 이후 컴백해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단 한 번밖에 없었다. 그러나 팬들은 다시 바이킹스를 응원하기 시작했고 스테디엄은 다시 매진되기 시작했다. 그의 컴백은 성공적이었다.
올해 76세인 그랜트는 선수들의 잦은 이적으로 인한 일관된 팀 구성의 어려움이 깁스가 직면할 가장 큰 장애라고 말한다. 깁스는 1992년 레드스킨스를 떠났고 NFL에 프리 에이전트 시스템 즉 자유 계약 선수제가 도입된 것은 이듬해인 1993년이었다.
“조 깁스는 그의 풋볼 철학을 바탕으로 팀을 구성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불가능하다. 그는 상황이 변한 것을 깨달을 것이다. 설사 우수한 감독, 선수, 구단주가 있다고 해도 수퍼보울에서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그만큼 적어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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